에코앤파트너스

  • 02-2135-6698
  • F 070-8622-6846
  • TIME : AM 09:00 ~ PM 18:00
Copyright (c) Eco Partners.
All Rights Reserved.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1로 14, 603-611호 ㈜에코앤파트너스
사업자등록번호 : 105-88-05934

  1. HOME
  2. MEDIA CENTER
  3. 뉴스

뉴스

제목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 “기후 리스크 대응 가속화 절실”
작성자 ecopartners12
작성일자 2020-01-07
기사원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984404
 
ㆍ한국은 시작 단계지만 선진국에선 논의 보편화
ㆍ‘녹색금융협의체’ 만들어…리스크 관리 자발적 논의
ㆍ한은 가입…금융위 등 준비


임대웅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위워크 사무실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국내에서는 시작 단계인 기후금융 논의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로 강을 따라 늘어선 공장들이 침수됐다. 공장 내 화학탱크가 넘어졌고, 독극물이 강을 따라 누출됐다. 오염된 토사를 걷어내야 하는 기업들은 보험사에 필요한 보수비용을 청구했지만, 천문학적 수준으로 치솟은 보험금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는 보험사들이 속출했다. 기업들은 오염된 땅이 담보가치를 잃으면서 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기도 어려운 처지다. 은행들은 기존 대출금의 회수가 불투명해지며 위기에 놓인다.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46)는 “이는 기후변화로 실물경제가 타격을 입을 경우 금융기관들에 미치는 도미노 효과를 보여주는 예시”라며 “유럽에서는 2015년 마크 카니 영란은행 전 총재가 리포트로 이 같은 내용을 경고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금융’ 때부터 ‘그린 파이낸스(green finance)’를 주창해온 임 대표를 최근 서울 여의도 위워크 사무실에서 만났다.

임 대표는 “국내의 녹색금융은 과거에는 녹색 여신상품이 있는지 보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를 재무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기후금융’으로 논의의 축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2015년 채택한 파리기후협정은 산업화 이전 수준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융기관들은 이 같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재정건전성이 높은 기업을 찾아야 하는데, 이에 따라 금융제도도 변해야 한다.

임 대표는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이 같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2017년 12월 기후변화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를 위한 중앙은행 및 감독기구의 자발적 논의체인 녹색금융협의체(NGFS)를 만들었다”면서 “현재 54개 중앙은행과 감독기구들이 참여 중으로,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에 가입했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가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임 대표는 “금융당국이 NGFS에 가입한다는 것은 금융제도 안으로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시작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 예로 NGFS는 지난해 4월 기업들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TCFD)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녹색경제활동 분류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등과 같은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재무보고서를 통해 공시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은 시작 단계로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DGB금융그룹, 에코앤파트너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등 5곳이 시행 중이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이 지난달 20일 국내 기업 최초로 2030년까지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20%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그룹 기후변화 대응 원칙’을 선포했다.

임 대표는 “앞으로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이러한 금융기관들의 움직임을 가속화하기 위해 금융당국도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구조적으로는 기업에 재생에너지 리더십이 생기고 전기차·배터리 산업 등이 새롭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아영 기자 layknt@kyunghyang.com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1로 14, 603-611호 ㈜에코앤파트너스
Copyright (c) Eco Partners. All Rights Reserved.